일본을 출발해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.
에어포스 원은 대통령이 탄 비행기의 항공교신 호출부호, 콜사인을 의미합니다.
3층짜리 비행기엔 회의실에 침실, 샤워시설은 물론 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까지 있습니다.
급유 한 번에 지구 1/3 바퀴를 돌 수 있고, 상공에서도 모든 비상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, 말 그대로 하늘 위의 백악관입니다.
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갈아탄 전용 헬기 이름은 마린원입니다.
외국을 방문할 때 프로펠러와 동체를 분해해 대형 수송기로 이동한 다음 다시 조립해서 운용합니다.
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과 대 탄도탄 방어체계를 갖췄고 엔진이 3개여서 적의 공격을 받아도 비행이 가능합니다.
내부 방음 시설 덕에 헬멧을 쓰지 않아도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.
땅에선 전용차 캐딜락원으로 이동합니다.
육중한 외관 탓에 비스트, 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이 차는 13cm 두께 방탄유리로 웬만한 총격엔 끄떡없습니다.
게다가 탄도무기와 화학무기 공격도 견딜 수 있습니다.
지금 타는 차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쓰던 것을 이어받은 건데,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새 비스트는 176억 원을 들여 내년 초에 제작이 완료됩니다.
YTN 염혜원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7231419712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[email protected]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